“구제역·ASF 유입 방지 철저하게”

DH바이탈피드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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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 농협, 한돈협회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전국 돼지농가 일제청소 및 소독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는 우리나라 인근 국가에서 구제역이 지속 발생하고 있고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계속 확산됨에 따라 

국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11월 13일 기준 중국내 ASF는 총57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총 28개 성에서 

발생했으며 사실상 중국 전역에 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의 모든 돼지농장(약 6천400호)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농장 내 대청소 등 환경정비와 소독을 실시하고 

정부는 소독차량을 지원하는 등 관계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기관별 역할분담과 조치사항 시달 등 행사를 총괄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소독제 종류와 사용방법에 대해 홈페이지 게시, 

사전 안내 문자 발송과 지자체와 합동으로 점검반(10개반 20명)을 편성해 소독액 희석방법 등 소독요령을 지도한다.

지자체는 마을 방송을 통해 관내 돼지농가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지자체 보유 소독차량(약 320대)을 동원해 소독을 지원하며, 

남은 음식물 급여농가(281호)에 대해 농가별 담당관을 지정해 소독여부를 확인한다.

한돈협회는 캠페인 세부계획을 수립해 농가에 홍보하고 교육자료도 배포한다. 

또한 협회 시군 단위로 개최되는 월례회의에서 ASF 국내유입 방지를 위한 농가의 방역의지를 담은 방역결의문도 채택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남은 음식물 급여 양돈농가에 대해 농장별 공동방제단 차량 1대를 별도 배차해 농장 외부와 출입구를 집중 

소독하고 차량에 설치된 방송스피커를 활용해 불법 축산물 국내 반입방지 등 방역수칙에 대해 한국어와 중국어로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농가별 소독약을 지원하고 소독약 희석배수 및 소독요령 등 교육도 병행한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전화예찰 요원(248명)과 가축방역사(333명)를 동원해 전체 돼지농가를 대상으로 캠페인에 참여토록 홍보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전국 돼지농가 일제청소 및 소독 캠페인을 통해 농가의 자율방역 의식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구제역과 ASF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주체별 적극적인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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